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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막혔을 때

책을 쓰다 보면 AI 워크플로 자체가 막히는 자리가 옵니다. 챕터 내용이 막힌 게 아니라 흐름이 멈춘 자리입니다. 자주 마주치는 몇 가지와 빠져나오는 길을 정리합니다.

챕터 게이트가 두 번 불합격일 때

섹션 제목: “챕터 게이트가 두 번 불합격일 때”

챕터를 다 쓰면 AI-smell 게이트가 돕니다. 불합격이면 다시 쓰는데, 두 번 다시 써도 또 불합격이면 오케스트레이터가 멈추고 사용자에게 넘깁니다. 무한히 다시 쓰지 않는 자리입니다.

이때 챕터를 직접 읽어 봅니다. 보통 같은 원인이 반복됩니다. 대사가 다 똑같은 톤이거나, 캐릭터 묘사가 “아름다운” 같은 무의미한 형용사로 채워졌거나, 문장 길이가 단조롭습니다. “대사를 캐릭터별로 구분해서 다시 써줘”처럼 막힌 원인을 짚어 주면 점수가 떨어집니다. 막연히 “다시 써줘”보다 빠릅니다.

continuity-check가 챕터를 인덱스와 대조하다 어긋남을 잡으면 챕터별 chapters/ch{NN}_continuity.md에 기록합니다. 이게 막힌 건 아닙니다. 어긋난 자리가 의도된 변화인지 실수인지를 사람이 판단하는 자리입니다.

캐릭터가 다쳐서 설정이 바뀐 거라면 “이 시점부터 설정이 바뀐다”고 알려 인덱스를 갱신합니다. 실수라면 챕터를 고칩니다. 자세한 자리는 continuity에 있습니다.

쓰다 보니 “이건 소설보다 에세이가 맞겠다” 싶으면 종류를 바꿀 수 있습니다. “에세이로 바꿔줘”라고 하면 Tier 1로 롤백합니다. 다만 종류가 바뀌면 켜지는 스킬이 통째로 바뀌어서, 이미 짠 세계관이나 캐릭터 설정이 새 종류에서 무의미해질 수 있습니다. 무엇을 살리고 무엇을 버릴지 AI가 같이 정리해 줍니다. 도중 변경이 되지만 공짜는 아닌 자리입니다.

세션이 끊겨 어디까지 했는지 모를 때

섹션 제목: “세션이 끊겨 어디까지 했는지 모를 때”

며칠 만에 다시 열었거나 여러 권을 굴리다 헷갈리면, 세션 시작 훅(session-start.sh)이 활성 책의 진행을 자동으로 끌어옵니다. 그래도 헷갈리면 “지금 어느 책 몇 장까지 했어?”라고 물어봅니다. books.json과 활성 책의 progress.md를 종합해 알려 줍니다.

다음 세션을 위해 작업을 끝낼 때 active.md에 다음 시작점을 적어 두면, 다음번이 매끄럽습니다. stop-reminder.sh가 비어 있으면 알려 주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에러 메시지를 그대로 복사해 Claude Code에 붙여 넣고 “이거 왜 이래?”라고 묻는 게 가장 빠를 때가 많습니다. 그래도 안 되면 troubleshooting에서 같은 증상을 찾고, 거기에도 없으면 GitHub 이슈를 엽니다.

자주 막히는 자리 모음은 troubleshooting에 있습니다.